[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산 원료를 사용해 제주에서 생산된 우수 제품을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공적으로 증명하는 제주제품(JQ‧Jeju Quality) 인증제도가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JQ 인증제도가 시행돼 분기별 심사가 진행된 결과 지난해 말까지 총 29개 기업의 135개 제품이 JQ 인증을 받았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1‧2분기 통합심사가 46개 기업 189개 품목을 대상으로 21일 실시된 결과 24개 기업 39개 품목이 JQ 인증을 통과했다.

이로써 JQ 인증 제품은 모두 174개로 늘었다.

지금까지 JQ 인증을 받은 주요 제품은 제주산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 및 스낵류, 돈가스 등 돼지고기 가공식품, 돼지고기‧흑우‧말고기 등 축산물, 간장, 된장 등이다.

JQ 인증이 호응을 얻는 것은 제품에 청정 제주이미지가 더해지면서 홍보 극대화와 판로 확대 등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앞으로도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JQ 인증 대상은 제주원료와 타 지역 생산원료를 일부 사용해 제주에서 생산하고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전문기관 인증을 거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공산품 등이다.

가공식품은 제주산 원료 사용비율을 기준 이상 충족해야 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