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폭염 ‘도심 오아시스’ 그늘막 설치
제주시, 폭염 ‘도심 오아시스’ 그늘막 설치
  • 현봉철 기자
  • 승인 2018.06.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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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제주시 주요 교차로 10곳에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이 설치된다.

제주시는 여름철 도로변 보행자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이도2동 옛 세무서사거리(8호광장) 등 횡단보도 및 교통섬을 중심으로 그늘막쉼터 10개소를 설치, 시범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늘막은 이달 중 설치를 완료, 오는 9월까지 운영된다.

시범운영 10개소는 동문로터리 산지천 광장 앞 횡단보도, 8호광장 사거리 교통섬, 법원사거리, 탑동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 용문로터리 만덕한의원 앞 교통섬, 옛 문화칼라 사거리 횡단보도, 롯데시티호텔 앞 교통섬, 롯데마트 앞 사거리 횡단보도 등이다.

제주시는 또 관내 경로당 등 33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하는 한편 재난도우미 785명을 확보해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의한 하천범람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하천과 우수 저류지 42개소에서 준설 및 고사목 제거 등을 실시했다.

특히 상습퇴적구간으로 하천범람 우려가 있는 동문시장 인근 산지천 등 2개소에 준설작업 및 전수조사를 통해 하천 32㎞구간에서 지장물 제거사업을 추진했다.

제주시는 장마철에 대비해 주거취약가구 및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점검을 벌이는 한편 하천감시용 폐쇄회로(CC)TV 등 재난 예·경보시설 65개소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재난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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