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업’의 대물림을 끊으려는 가슴절절한 모성애를 그린 연극이 도민 곁을 찾는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와 극단가람(대표 이상용)은 오는 2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업’(원제-꿈이로다) 연극 공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극 ‘업’은 2016년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참가작으로 우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당 가족의 이야기다.
자식의 행복을 위해 업의 대물림을 끊어내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을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연극은 남녀노소,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의 마음을 관통하는 가족의 사랑을 담아내 애틋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와 공연장 상주단체 극단가람의 업무협약(MOU) 체결로 마련된 것으로,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역량 강화 및 우수작품 제작·발표를 촉진하기 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도민들의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다섯 차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문의=710-4242.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