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이명희, ‘불법고용 혐의’로 또다시 세상 밖으로...일부 주장하는 내용과 사실 관계 달라 증거가 될 만한 것을 감추거나 없애 버릴 우려 커
한진家 이명희, ‘불법고용 혐의’로 또다시 세상 밖으로...일부 주장하는 내용과 사실 관계 달라 증거가 될 만한 것을 감추거나 없애 버릴 우려 커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8.06.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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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갑질’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한진家 이명희 씨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고용한 혐의로 또다시 구속 위기에 놓였다.

법원은 20일 오전 10시반께 이명희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출입국당국은 지난 11일 이 씨를 불러 필리핀인들을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입국시킨 뒤에 가사도우미로 불법고용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이 씨는 예전부터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써온 것에 대해선 부정하진 않았지만 이들의 한국으로의 입국 절차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국은 이 씨의 이 같은 주장이 입수한 자료와 대한항공을 다녔거나 현재 근무 중인 이들의 진술과 상당 부분 달라 증거가 될 만한 것을 모조리 감추거나 없애 버릴 것을 우려해 지난 18일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또한 당국이 확인한 결과 불법 가사도우미는 지난 십여 년간 스무 명 내외로 이들은 한진家 일가의 자택에서 일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어도 내일 새벽께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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