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의장 “도민 통합 통해 희망의 미래로”
고충홍 의장 “도민 통합 통해 희망의 미래로”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6.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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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360회 임시회 19일 개회…고충홍 의장 개회사 통해 도민화합 강조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개회한 19일 고충홍 의장은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도민 통합을 이루고 온 도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은다면 제주는 희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도민 화합을 강조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제360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26일까지 8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와 동료의원들은 지난 4년 ‘국궁진췌 사이후이(온 몸이 부서질 때까지 노력하고 죽음에 이르도록 정성을 다하다)’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열매가 제주발전에 소중한 동력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게 마련”이라며 당선된 의원들에게는 축하 인사를, 낙선 의원들에게는 위로와 격력의 말을 전했다.

고 의장은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도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에게도 축하 인사를 보내며 “새롭게 열린 평화의 시대, 제주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고 의장은 지역현안과 교육현안으로 인구와 관광객 급증에 따른 쓰레기, 교통, 주택문제, 양돈장 악취, 청년실업, 제2공항 건설, 국립해사고 설립, 보통교부금 법정율 상향, 누리과정 예산 지원, 고교 무상급식 등을 언급한 후 “원희룡 도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이 대화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슬기롭게 풀어나가리라 믿는다”고 피력했다.

이어 “의회는 앞으로도 도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생의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화합된 도민의 힘과 지도자의 리더십을 통해 제주가 더 커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이날 4·3특별위원회는 제8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가 담긴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제주도의회 제360회 임시회는 20일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와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2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회의를 갖고 26일 폐회한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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