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제 건설 부진 속 소비 둔화
제주지역 경제 건설 부진 속 소비 둔화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6.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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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지역 경제가 건설 부문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까지 둔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가 18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지역 경제는 건설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마저 둔화됐다.

건설 부문에서는 건축 착공ㆍ허가 면적 모두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난 4월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했으며 건축 허가 면적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5.0%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건설 수주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3% 떨어졌다.

소비 부문에서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광 부문은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 5월 관광객 수는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났지만 내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지난 5월 5월중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중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반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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