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부터 정상까지의 탐방로 구간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통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부터 37일간 한라산 성판악 등산로 주변 동능(해발 1850m) 낙석위험지 정비공사를 실시함에 따라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18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부터 한라산 정상까지다.
이는 한라산 기초학술조사 과정에서 동능 구간의 낙석 위험 문제가 제기되고 문화재청 및 전문가 검토 결과 낙석 제거 후 탐방로를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데 따른 것이다.
공사는 성판악 탐방로 방향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는 낙석위험암석을 작게 쪼개 탐방로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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