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지난해 자가용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대폭 감소한 데 이어 올해에도 이 같은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올해 제주시에 신규 등록한 자가용 자동차는 64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88대와 비교할 때 7.8%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작년 동기와 견줘 신규 등록 경차가 27.2% 감소하면서 다른 차종에 비교해 감소 폭이 두 배 이상 컸다. 대형차는 7.9%, 중형차는 12.4%, 소형차는 1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지역의 신규 자동차 등록이 9.2%, 읍면지역이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차고지 증명제 중형차 확대 시행의 여파로 전년도(2016년)과 비교할 때 제주시 자가용 자동차 신규 등록이 17.4% 감소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가용 자동차 신규 등록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고지 증명제가 모든 차종으로 확대되는 내년에는 감소세가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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