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1일 “제2공항 건설과 제주해저고속철도 건설을 놓고 도민 투표로 결정할 것을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무소속 후보에게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문대림 후보는 그 동안 제2공항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어제 성산 유세에서 지역 유권자 입맛에 맞춰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특히 “제2공항 건설 문제가 아직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아 도민들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현재 고착상태에 빠진 제2공항의 매듭을 풀 수 있는 길은 제2공항과 해저고속철도 건설을 놓고 도민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날 제주시 동지역 서부권역을 차례로 돌며 발품유세를 이어갔다.
이어 장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제주시 도심권 일대를 돌며 밤샘 발품유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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