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물놀이 안전은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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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06.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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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찬.동부소방서 119구조대

[제주일보]본격적인 7, 8월 여름 휴가철을 보내기 위해 가족 또는 연인과 바다, 계곡 등 물놀이 계획을 세우는 분들 많을 것이다. 물놀이 계획 못지않게 안전에 대한 계획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도내 해수욕장 개장시기는 협재, 금능, 이호, 함덕, 곽지해수욕장이 오는 23일에 개장하고 나머지는 다음 달 1일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이에 소방에서는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해 물놀이객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본인이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물놀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물놀이 사고예방법을 알아보자.

물에 들어가기 전, 물놀이 시작 전 준비운동은 반드시 한다. 준비운동 없이 물에 들어가면 근육과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음은 물놀이객 모두에게 필요한 안전장비 착용으로 구명조끼는 필수다. 구명조끼는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몸, 특히 머리가 물의 위로 뜰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물놀이 중간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놀이 도중 피부에 소름이 돋거나 추위가 느껴진다면 잠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물 속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으면 체온을 빼앗기기 때문에 저체온증이 올 수 있다.

물놀이 도중 잠시 쉴 때 수분 보충 등 간단히 음식물 섭취는 좋으나, 음주나 과식은 피해야 한다. 음주나 과식을 하게 되면 체온이 올라가는데, 이 때 물놀이를 하면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영실력 자만 및 안전불감증이다. 본인의 수영실력을 자만하면 앞서 말한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등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져 물놀이 사고로 이어진다.

안전수칙을 모두 지켰다고 사고가 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안전수칙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시행함으로써 나와 내 가족을 물놀이 사고 위험에서 멀리 달아나게 해줄 것이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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