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입성할 비례대표 7명, 주인공은?
제주도의회 입성할 비례대표 7명, 주인공은?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6.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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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비례대표 제주도의원은 모두 7명으로 2.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물론 소수정당 역시 제주도의회 입성을 노리며 정당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제주도의원 후보는 총 7개 정당에서 20명이 등록했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7명, 자유한국당 4명, 바른미래당 2명, 정의당 3명, 민중당 1명, 노동당 1명, 녹색당 2명 등이다. 기호는 1번 더불어민주당, 2번 자유한국당, 3번 바른미래당, 5번 정의당, 6번 민중당, 7번 노동당, 8번 녹색당 순이다.

비례대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정받을 수 있는 의석 수가 결정되다 보니 정당별 셈법도 달라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상 비례대표 배정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5% 이상의 정당 득표율을 얻어야 한다. 또 한 정당이 아무리 많은 득표율을 얻는다 해도 의석정수의 3분의 2 이상을 가져갈 수 없어 총 7석 중 최대 4석까지만 배정받을 수 있다.

지난 4, 5일 제주일보와 KCTV제주, 제주의소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53.3%로 가장 높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10%, 바른미래당 4.5%, 정의당 4%, 기타정당 2.2% 순이다.

이 같은 정당 지지율 추이로 볼 때 민주당은 한 정당이 가져갈 수 있는 최대 의석 수인 4석 확보까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나머지 3석을 놓고 야권 정당들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의 경우 10%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 최소 1석 이상 배정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의 경우 사상 첫 비례대표 도의원 탄생을 위해 5% 이상 득표율 확보를 향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도 정당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층 결집과 인지도 향상에 힘쓰고 있어 소수정당 비례대표 의원의 도의회 입성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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