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아들, 군 휴가 중 총기부품 소지 논란
문대림 아들, 군 휴가 중 총기부품 소지 논란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6.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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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아들 문모씨가 지난 1월 군 복무 중 휴가 당시 총기 부품 등을 들고 나왔다가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월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올 당시 K-2 소총의 부품을 소지한 채 비행기를 타려 하다가 제재를 받았으나 소속 부대로부터 별다른 처벌은 받지 않았다.

해당 언론사는 문씨가 제주에 머물다가 부대 복귀를 위해 제주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 부품 소지 사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문대림 후보 캠프 측은 문씨가 제주에 내려오기 전 김포공항에서 이미 부품 소지 사실이 확인돼 이를 갖고 내려오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문 캠프 관계자는 “문씨가 부대 내에서 청소 중 발견한 소품을 무심코 가방에 넣었다가 발생한 일”이라며 “문대림 후보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의 직위로 압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문씨는 지난 4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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