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감춰졌던 사실과 실체 이제야 드러나나?...“두 달 동안 얼마나 제대로 파헤칠 수 있을지...리스트 싹 공개하고 처벌하자”
장자연 사건, 감춰졌던 사실과 실체 이제야 드러나나?...“두 달 동안 얼마나 제대로 파헤칠 수 있을지...리스트 싹 공개하고 처벌하자”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8.06.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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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는 검찰이 해당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

4일 복수 매체는 검찰이 고 장자연 사건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로 했다고 일제히 보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검찰권 남용의혹 등을 재조사 중이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권유한 바 있다. 과거사위원회는 과거 검찰이 피의자 ㄱ씨가 거짓 진술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되려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ㄴ씨의 진술을 허위로 판단한 점으로 미뤄 검찰의 수사가 미진했다고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검찰은 해당 사건 파일을 사건 관할지역의 수원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았고, 현재 기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고 장자연 사건 파일을 꼼꼼히 검토한 뒤 목격자와 ㄱ씨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하고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는 오는 8월4일이다.

한편 지난 2009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자연 사건’은 당시 신인 배우였던 장 씨가 유력 인사들로부터 성상납을 강요받아 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으로 당시 세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그가 남긴 친필 편지에는 성상납과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과 함께 유명 인사의 명단까지 있었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기획사 대표와 매니저를 불구속 기소했고, 의혹이 제기됐던 유력 인사 10여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당시 봐주기 수사 아니냐는 논란까지 인 바 있다.

‘장자연 사건’ 재수사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실은 승리한다는 걸 꼭 보여줘야 합니다.....안 그러면 우리는 우리 후대는 우리나라에서 아무런 희망도 없습니다.”, “두 달 동안 얼마나 수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리스트 싹다 공개하고 제대로 처벌합시다”, “공소시효 얼마 안남으니......하는건 ㅠㅠ 만료전까지 꼭 진실을 밝혀주세요 얼마나 하늘에서 피눈물 흘리겠습니까? 그한을 꼭 풀어주세요”, “너무나 명백히 진상이 똑바로 밝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이번 재수사를 통해서 뭔가가 더 나올 것이라고 믿는 나이브한 시민은 별로 없을 듯... 세월이 이렇게 흐를 동안... 왜 그 누구도... 나서지 않았던 겁니까... ㅠㅠ 더 강력하게 길길이 날고 뛰었다면, 공소시효 2개월 앞둔 이 시점까지 이렇게 유야무야 세월아 네월아 오지 않았을 터... 온 국민이 다 아는데도 사건에 연루된 것들만 모르쇠라니...”, “죽음으로써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으나, 죽음으로써 피해자를 처벌하지 못하는 상황.. 힘없는 사람에게 얼마나 가혹한 세상이면 죽음이 아니면 더럽고, 추악한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을까?? 공소시효라는 게 얼마 남지 않았으나, 정말 뿌리까지 파헤쳐서 장자연 씨의 억울함을 풀어주길 바란다. ”, “다행이다 제발 진실이 승리하여 그때 관련된 자들 판사 검사 형사 제대로 처벌 받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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