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누드모델 “개념을 밥 말아드셨나”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도 한번 생각하시죠” “어이가 없네” 비난
전남대 누드모델 “개념을 밥 말아드셨나”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도 한번 생각하시죠” “어이가 없네” 비난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8.06.0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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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전남대 누드모델 피해자가 사과를 받았다.

전남대 측은 2일 “피해자 A씨가 가해자인 여성 대학원생으로부터 대면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대 누드모델 사건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큰 실수를 했다면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잘못을 빌었다.

앞서 전남대 예술대학원 미술수업 누드모델을 했다고 밝힌 여성은 지난 3월 수업 도중 한 여성 대학원생이 자신을 몰래 촬영했고, 이달 초 수업에서는 자세를 바꿔달라며 몸을 만져 두려움을 느꼈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시해 파문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저게 사과인가? 피해자 앞에 가서 당당하게 사과해라 성별을 떠나서 이건 범죄행위다. 대면사과 이게 사과냐? 담당교수가 몇 번이나 주의 줬다고 했는데 그런대도 도촬을 하다니 개념을 밥 말아드셨나 한국말도 이해 못하는 게 대학원생이라니 어이가 없다. 그림에 욕심냈다고? 사람을 그림으로 비교를 해? 어이가 없네” “한국은 남에 대한 기본적 존중이 없어서 문제다” “그림 욕심내다 그만 이면 다 되는 줄 아십니까 가해자분!!!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도 한번 생각하시죠.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것도 폭력입니다” “가해자가 한 사과는 범행을 인정했다는 뜻일 뿐 피해자가 이 사과를 받아들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처벌 징계의 수위를 낮춰보려는 꼼수일 경우도 많지요 따라서 피해자의 입장에서 해결되었거나 사건의 무게가 가벼워진 것은 절대 아닙니다 또한 성범죄의 범주에 들어가며 성범죄는 비친고죄이기에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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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미대생 2018-06-02 23:27:24
헐... 기본과 예의 없는 사람,
누드 수업에 촬영금지는 기본인거 아닌가?
교수의 테크닉을 배우고 싶으면 개인 레슨 받으시지, 비싼 돈 주고
대학원에서 무슨짓? 대학원은 스스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학문 아닌가? 그걸 영상 녹화를 해야 아는 수준이라면 수준 미달...
사람이 먼저 되어 예술을 하시길 예술 하는 사람 욕먹이지 마시고...
작가의 노고와 창조에서 예술이 나오는 거지, 도덕적 폐해에서 예술이 생기는 건 아니다라고 생각됨, 대학원을 나가 기본부터 배우고 다시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