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선호 기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31일 오후 6시 선거캠프에서 출정식을 갖고 주요 공약들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임하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양성언 전 제주도교육감, 현용행 제주일고 총동문회장, 윤두호 전 교육의원, 고재문 전 제주교총 회장, 고창근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김 후보는 “제주교육의 교육수장이 먼저 소통과 믿음의 자세로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하려는 교육수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출정식에서 ▲내신 100% 입시제도 원점 재검토 ▲신제주권 여학교 설립 ▲스쿨버스 초등학교 배치, 중·고등학생 통학비 지원 ▲특수교육 대상학생 주변 가족 치유 지원 ▲제주교육 전분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도내 이곳저곳을 다미녀서 듣고 들은 내용을 소중히 공약에 녹여 냈다”며 이 공약을 천천히 비교해보고 김광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이날 오후 제주4·3희생자유족회 관계자를 만나 4·3 완전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