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운송 50대, 지인 이용 빼돌리다 잠복 경찰에 덜미
마늘 운송 50대, 지인 이용 빼돌리다 잠복 경찰에 덜미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05.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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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에서 마늘 수확기를 맞아 수확한 마늘을 지인을 이용해 빼돌리려한 50대 남성이 잠복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30일 서귀포경찰서 대정파출소(소장 김석환)에 따르면 지난 27일 낮 12시30분쯤 주민으로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자신의 마늘밭에 누구 것인지 모르는 마늘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잠복, 이날 오후 2시50분쯤 마늘을 화물차에 싣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지인의 부탁으로 마늘을 가지러 왔다’는 진술을 토대로 수확한 마늘을 운송하는 S씨(50)를 검거, S씨가 시가 110만원 상당의 마늘 368㎏을 빼돌린 후 A씨에 마늘을 가져오도록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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