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문 몰카, 뭐라고 했나 들어보니 “제 일기장 훔쳐본다고 생각하면 될 것… 얻는 것도 있겠지만 잃는 것도 있어”
문문 몰카, 뭐라고 했나 들어보니 “제 일기장 훔쳐본다고 생각하면 될 것… 얻는 것도 있겠지만 잃는 것도 있어”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8.05.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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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온라인상에서 가수 문문이 몰카로 처벌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그의 소속사는 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런 가운데 '몰카'로 처벌 받은 문문의 인터뷰 내용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문문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 앨범은 일기장이다. 일기에 음만 붙인 것으로 사람들이 제 일기장을 훔쳐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사랑 노래를 하는 뮤지션들은 많지만, 이 얘기는 저만이 할 수 있으니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음악에 귀기울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얻는 것도 있겠지만 잃는 것 또한 상응할 테니 기분이 막 좋다기보다 불안함이 있죠. 지금에 머무르고 싶을 뿐이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문은 2016년 7월 싱글 앨범 'Moon, Moon'으로 데뷔, 지난 해 12월 첫 번째 정규 앨범 '긴 시'를 비롯 총 7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소속사 이적 후 영국 밴드 '나씽 벗 띠브스(Nothing but Thieves)'의 첫 단독 내한 공연 무대에 오프닝 게스트에 오르고,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콜라보레이션곡 '우아한 세계'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3월 신보 '에덴(EDEN)'을 발표, 문문만의 감성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연말에는 1년 전 발표한 '비행운'으로 차트 역주행해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문문은 2년 전 공용화장실에서 몰카를 촬영하다가 적발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는 그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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