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산업 발전 정책 공약 대결 ‘후끈’
1차산업 발전 정책 공약 대결 ‘후끈’
  • 현봉철 기자
  • 승인 2018.05.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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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현역의원 불출마로 민주당·무소속 후보 맞대결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현역 의원인 손유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도의회 입성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감귤과 밭작물 등 1차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으로 1차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공약 대결이 뜨겁다. 또 조천과 함덕으로 대변되는 지역대결 양상이 어떻게 표심으로 나타날지도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길호 전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52)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무소속으로 김종호 전 제주시생활체육회 회장(62)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맞대결을 펼친다.

현길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등 소득보전 정책 마련, 밭작물 클러스터 단지 및 수산물 가공산업 조성, 농어촌인력지원 센터 조례 개정 및 1차산업 여성 종사자 지원 확대, 경로당 주치의 제도 운영, 조천읍 역사문화관광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현 예비후보는 “조천읍민이 참여하는 원탁회의와 포럼을 구성해 1차산업, 복지, 관광, 교육, 다문화 등과 관련된 지역문제의 해답을 찾겠다”며 “국정운영에 참여하며 갈등관리 업무를 맡았던 경험을 살려 제주사회에서 발생하고 예상되는 갈등을 관리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종호 무소속 예비후보는 농수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운공사 설립, 융복합 문화센터 건립, 감귤 생산지 직접 경매 추진, 친환경 농업육성 확대, 축산 명품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 종축개량 육성, 농산물 재해보상 품목 확대, 지역상권 살리기 지원정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의 문화·역사를 재정비하고, 재난·재해지구 정비로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나서겠다”며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사회, 청년·부녀회원들이 신바라 나는 사회, 귀농·귀촌·다문화가정·이주민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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