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 걸맞은 인프라 구축 현안
도시개발 걸맞은 인프라 구축 현안
  • 현봉철 기자
  • 승인 2018.05.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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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봉개동>독립선거구 첫 선거…‘3선 도전’-‘정치 신인’ 맞대결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제주시 삼양·봉개동은 삼화지구 개발 등으로 제주시 동부도심권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으로 도시개발과 인구증가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의 사용기한이 올해 끝나지만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광역 쓰레기매립장 조성공사가 지연되면서 추가 기한연장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기존 아라동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선거구였으나 이번 선거에 분구가 이뤄져 독립선거구가 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재선 의원인 안창남 도의원(57)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점쳐졌으나 안 의원이 경선지역으로 분류된 것에 반발해 탈당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치 신인’인 김은정 제주여민회 이사(44·여)가 예비후보로 등록,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3선 도전’에 나선 안창남 예비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은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제주 최초 그림책도서관 설립,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 봉개매립장 이전 및 신재생에너지타운 조성 기간 내 이행, 인구 증가에 따른 도로·복지시설 등 인프라 확충,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노인 일자리 증가 등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로 및 마을 내 배관문제 등 여러 현안 해결에 주민 의견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인구 증가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삼양동의 경우 그림책 도서관 설립, 문화센터 조기 완공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어르신이 편안하고 청년이 활기찬 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창남 무소속 예비후보는 회천분교 활용 어린이·청소년 문화체육복합센터 설립, 봉개쓰레기매립장 사용 연장 및 약속 이행, 웰빙복합타운 유치, 삼화지구 보건소 유치, 삼양동 다목적체육관 설립, 도련1동 선비로 개설 추진 등을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재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도정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드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청년일자리 및 노인·여성·어린이·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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