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에 국비 지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에 국비 지원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5.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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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양식 광어의 폐사율을 줄이고 질병이 없는 건강한 광어를 기를 수 있도록 친환경·첨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제주시 2곳과 서귀포시 1곳이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및 자부담 등 총 68억원을 투입해 2개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은 수산종자 및 양식시설을 친환경·첨단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첫 번째 사업은 어류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은 물론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되지 않도록 생산된 치어인 SPF(Specific Pathogen Free) 종자를 생산하는 ‘청정 SPF 광어종자생산 스마트 양식시설’ 사업으로 올해부터 총 8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두 번째 사업은 ‘친환경 스마트 육상양식 시스템 시설’ 사업으로 내년 총 60억원이 투입돼 도내 2곳에서 실시한다. 질병이 없는 건강한 광어 어류양식과 새로운 양식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하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당 시설들 모두 용수정화 시설과 첨단 친환경 예방양식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어서 제주도 양식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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