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주 도서지역 연료운반선 운영
2021년 제주 도서지역 연료운반선 운영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5.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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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우도와 추자도, 비양도, 마라도 등 제주지역 도서지역에 가스와 석유 등 연료를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65t급 이상의 연료운반선을 건조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연료운반선 건조사업 공모에 응모해 2019년 신규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해양영토수호와 해양안전강화’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에 오는 2020년까지 국비 10억원, 도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 65~70t 규모의 연료운반선 건조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2021년부터 운영할 계획인 연료운반선은 도내 도서지역 8곳 주민 2397가구에 가스(LPG), 석유 등을 안전하고 정기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우도, 추자도, 비양도, 횡간도, 추포도, 가파도, 마라도 등 도시지역 8곳의 연료 공급은 월 1회 가량 민간화물선에 의존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료운반선이 건조돼 본격 운영될 시 도서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생필품 보급, 독거노인 목욕차량 및 보건 차량 등의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모든 국민에게 에너지가 보편적으로 공급되도록 기여하는 것은 에너지법이 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라며 “앞으로 도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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