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넙치류 수출 올해들어 지속적 감소
제주지역 넙치류 수출 올해들어 지속적 감소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5.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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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지역 넙치류 수출이 올해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덕영)이 20일 밝힌 ‘4월 제주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넙치류 수출액은 179만5000달러로 전월 대비 7.9%가 감소했으며 4월까지 누계실적도 710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9%가 감소했다.

특히 넙치류 수출은 5월부터 수출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회복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전망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덕영 지부장은 “올해들어 넙치류의 월평균 수출실적이 170만 달러대, 수출물량도 90만t에 머물면서 수출실적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 5월 수출비수기 등을 맞아 넙치류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도내 농산물은 총 151만7000달러가 수출돼 전달 대비 29.2%가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수출 침체를 극복하면서 지난 3월까지 급증했던 양배추가 지난달 수출 금액과 수출 물량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수산물(-26.96%)과 축산물(-88.5%)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생수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감귤농축액도 지난 달 높은 수출 증가율(557.0%)을 보였다.

제주지역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모노리식집적회로의 경우는 15개월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110.4% 급증해 도내 수출품목 사상 처음으로 월중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국가별 수출동향은 미국, 중국, 대만, 베트남,독일, 호주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일본에 대한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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