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 “폭력사태 안돼”
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 “폭력사태 안돼”
  • 현봉철 기자
  • 승인 2018.05.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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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5일 원희룡 도지사 후보 폭행사건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대책위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폭력사태가 발생했다”며 “폭력사태는 앞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 대책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적인 선거토론회로 마무리되지 못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가해당사자가 법과 원칙에 입각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피해 당사자인 원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 모든 후보와 도민들에게 거듭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다만 이러한 사태가 제주 제2공항의 무리한 사업추진 등으로 인해 누적된 사회갈등이 표출된 것이라는 점에서 제주도정과 국토교통부 역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제2공항에 대한 도민사회의 불신과 갈등을 풀고 새로운 제주도로 나가기 위한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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