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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할망의 거룩한 뜻과 모성애를 기리다15일 돌문화공원에서 설문대할망제 봉행
특별제관 현경아(99) 4·3유족 등 여성제관 9명 분향·헌화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5.15
특별제관인 현경아(99) 4·3유족이 헌향을 하고있다 <사진=돌문화공원 제공>

[제주일보=이현충기자] 제주 창조신화 속 여신 ‘설문대할망’의 거룩한 뜻과 모성애를 기리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돌문화공원은 15일 제주시 조천읍 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제단에서 ‘2018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의 본 행사인 설문대할망제를 개최했다.

설문대할망제는 ‘설문대할망 소리회’와 ‘볍씨대안학교’,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팀’ 등 관련 단체 및 도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성옥 명창을 필두로 설문대할망 돌손 앞부터 설문대할망제단 앞까지 걷는 행진을 시작으로 거행됐다.

고성옥 명창은 “행사를 위해 병원생활 중에 참가했다. 죽어도 무대에서 죽겠다는 각오로 나섰다”며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설문대할망제 의식은 허남춘 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제관에 앞서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 원장이 ‘설문대할망 모성성에 대하여’를 주제로 설문대할망 신화의 가치와 중요성, 의미에 대해 짧은 강연의 시간을 가졌다.
 

9인의 여성 제관 사진왼쪽부터 엘리자베스 젬프, 마리아 스미루노바, 남정호, 노소영, 동방묘음, 류현순, 김진선, 김영임, 현경아

이어 특별제관인 4·3유족 현경아 할머니(99)를 비롯한 여성제관 9명이 헌향과 헌다, 헌화를 통해 설문대할망의 거룩한 정신과 모성애를 기렸다.

설문대할망을 기리는 예물로는 윤희수 교수의 그림과 주강현 교수의 도자기 모자이크 등 9가지가 준비됐다.

설문대할망제가 끝난 후에는 ‘설문대 아리랑’ 공연과 ‘스스로-되기 2018’ 춤 공연, ‘설문대 국제 굿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돌문화공원 곳곳에서 열렸다.

돌문화공원은 5월 ‘설문대 할망의 달’을 맞아 이달 말까지 공원을 무료 개방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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