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향연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향연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5.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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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도내각지에서 개최
지난해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사진

[제주일보=이현충기자] 제주의 여름을 수놓을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향연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다음달 14일부터 21일까지 도내 주요 공연장 및 해비치호텔&리조트 등에서 개최된다.

공연 유통 활성화 및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전국의 문화예술 종사자와 관계자, 제주도민, 관광객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다.

행사의 시작은 14일 제주인(In) 페스티벌 초청작 공연으로 막을 연다.

제주인 페스티벌은 초청작 공연과 장르나 형식 등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펼쳐지는 예술공연인 프린지로 구성됐다.

초청작 공연은 서귀포예술의전당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국립제주박물관 등에서 열리고 이동형 공연인 ‘피아노와 이빨’이 매일 다른 장소에서 열린다.

프린지는 표선면을 중심으로 한 10여 곳에서 도내 5개 단체를 포함한 25개 단체가 50회의 공연을 펼친다.

전야제는 16일 한국공연관광협회가 ‘한국 테마공연 페스티벌’을 주제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18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덕수리민속보존회의 오프닝행사와 바리톤 고성현과 소리꾼 고영열, SOUL: 打(소울타) 등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아트마켓

아트마켓은 18일부터 20일까지 공연예술단체와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대폭 확대해 열린다. 공연유통 추진을 위한 부스전시가 30개 늘어난 180개가 열리고, 30분간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는 5개 늘어난 25개가 열린다

또 공동제작 등 문화예술지원 활성화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협업 라운드테이블과, 문예회관 생태계 혁신 방안 및 문화예술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주공연예술포럼도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아트마켓에는 전국 200여 개 문예회관의 900여 명 관계자와 250여 개 단체의 1000여 명이 참가 신청해 역대 최다인 19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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