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출마선언문은 말의 성찬일 뿐"
"이석문 교육감 출마선언문은 말의 성찬일 뿐"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5.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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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도내 26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현장실습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공동대책위원회는 3일 논평을 내고 지난 2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발표한 출마 선언문이 말의 성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석문 교육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강조한 '사람이 먼저인 교육', '권위와 관행, 불신의 리더십이 아닌 교육'이 진심이라는 것을 보이려면 故 이민호 군 유가족과 대책위의 요구 사항을 즉각 실행하기 바란다"며 "올해 산업체 파견 현장 실습 제도와 관련해 책임있는 협의도 진행하지 못한 교육감이 이런 출마 선언문을 발표한 것에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故이민호 군의 유가족과 대책위는 제주도교육청에 추모 조형물 건립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청은 협소한 장소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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