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생산.소비 회복세 기대감
제주지역 생산.소비 회복세 기대감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4.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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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지역 경제가 올해 들어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이 여파로 침체기를 맞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 광공업생산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도내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1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KRBI:Korea Restaurant Business Index)’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주지역 KRBI는 72.41로 전국 평균 69.45보다 2.96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돼 최근 제주지역 외식업계의 경기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KRBI는 전년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 및 향후 3개월간 외식업계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100초과 이면 호전, 100미만이면 둔화를 의미한다.

특히 제주지역 미래 KRBI는 85.9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78.03에 비해 7.89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도내 외식업계가 향후 경기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가 30일 발표한 ‘3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상승했다. 광공업생산은 119.3으로 전년 동월(112.2) 대비 6.3%, 전월(102.2) 대비 6.1% 증가했다. 특히 음료 18.9%, 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음향통신56.0%, 종이제품 36.7%가 증가했으며 고무ㆍ플라스틱(-43.6%), 비금속광물(-28.0%) 등에서 감소했다.

한편 대형소매점 판매(95.4)도 전년 동월(95.3) 대비 0.1%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1분기 대형소매점 판매는 97.1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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