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주본부 해저케이블 점검 잠수로봇 개발 완료
한전 제주본부 해저케이블 점검 잠수로봇 개발 완료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4.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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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한국전력 제주본부(본부장 황우현ㆍ이하 제주본부)와 신송전사업처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공동으로 최고수심 200m 까지 잠수가 가능한 HVDC 해저케이블 점검 전용 잠수로봇(K-Blue Eye 200)의 개발을 완료했다.

제주본부는 지난 26일과 27일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을 대상으로 제주해역에서 성공적으로 실증평가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개발에 착수한 잠수로봇의 실증평가가 성공적을 이뤄짐에 따라 잠수사의 잠수 한계를 초과한 수심 50m 이상 해저케이블 매설구간을 직접 촬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의 고장예방과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로봇은 고효율 LED 조명, HD 카메라, 이미징 소나 및 위치ㆍ속도제어 센서 등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해저 영상을 전송하여 이상 발견시 즉시 조치할 수 있다.

제주본부 관계자는“이번 실증결과를 분석하여 올해 상반기 중으로 HVDC 해저케이블 점검 현장에 운영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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