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관광지 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 ‘격돌’
신흥 관광지 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 ‘격돌’
  • 현봉철 기자
  • 승인 2018.04.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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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우도면> 김경학 의원 재선 선언…박용모 예비후보 ‘맞불’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은 당근 등 밭농사와 어업이 주를 이루는 농어촌 지역이지만 최근 해안가를 중심으로 이주민들의 인구 유입과 상업시설 유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우근민 전 지사와 김태환 전 지사, 김우남 전 국회의원 등 지역의 거물급 정치인들을 꾸준히 배출하면서 정치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역 김경학 도의원(52)이 재선 도전에 나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전직 공무원 출신인 박용모 김녕향우회장(62)이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나서 맞대결을 펼친다.

김경학 예비후보는 김녕 공공임대주택사업과 세화 공공택지사업의 성공적 추진, 동부시민체육센터 설치, 제성로 조기착공, 제주대병원 방면 버스노선 신설, 김녕노인대학 설치, 농업인월급제 도입, 여성농업인 쉼터 및 키즈카페 설치, 다문화가정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용암해수단지 확장 및 물산업을 통한 신성장산업 육성에 나서고 비자림과 오름 등을 활용한 힐링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며 “마을별 특색에 맞는 6차산업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용모 예비후보는 지역일자리 마련, 고령농업인 대안 마련, 어촌 관광자원화, 환경기초시설 입지마을과 주변마을 지원책 마련, 노인회관과 경로당 지식교육장 변환, 동부권역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유치, 여성농업인 우대, 농산물 가격안정, 장애인복지 지원 강화 등을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장 굴뚝이 없는 첨단 항공·자동차 조립 등 기업공단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김녕 행복주택 예정 입지로부터 마을까지 자연녹지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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