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신설-도두 하수처리장 대안 ‘관건’
중학교 신설-도두 하수처리장 대안 ‘관건’
  • 현봉철 기자
  • 승인 2018.04.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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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 재선 도전 김동욱 의원, 송창권·김형미 후보 ‘3파전’
김동욱(좌), 송창권, 김형미 예비후보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 선거구는 10여 년 동안 이주민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급격히 유입된 곳이다. 외도동은 인구 증가에 따른 중학교 신설이 시급한 현안인 가운데 도두동 하수종말처리장 문제의 해결도 강조되고 있다.

현역 김동욱 도의원(54)이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송창권 성지요양원장(53)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형미 제주시 여성-엄마 민중당 대표(47·여)가 민중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3파전을 벌인다.

송창권 예비후보는 외도지역 중학교 설립, 외도초 교육환경 개선, 어린이 도서관 운영 조례와 공립 유치원 확충, 주차빌딩 신축, 도두 하수종말처리장의 현대화와 불법방류 해결 등을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현재 예산이 반영돼 추진되고 있는 119센터와 경찰파출소 신설, 다목적문화회관 건립, 제주도 장애인스포츠센터 준공 등을 조속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예비후보는 외도중학교 설립 구체화, 외도복합문화센터 활성화, 주차빌딩 확충, 외도초 병설유치원 확대, 도두하수처리장 지하화 및 현대화 추진 등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 숙원사업인 외도중 문제를 현실화시켜 2020년 3월 설립하도록 추진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삶의 공간을 사람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형미 예비후보는 무상교복 및 로컬푸드 건강간식 제공,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제도 도입, 교통이용 어려움 택시포인트 지급, 여성건강기본조례 제정, 마더센터 조성 등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난개발 중단과 물자원 보호 등을 통해 제주를 제주답게 만드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고, 도두하수처리장 문제 해결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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