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아파트 재건축 방법 놓고 차별화
제원아파트 재건축 방법 놓고 차별화
  • 현봉철 기자
  • 승인 2018.04.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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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 을> 강철남·하민철 예비후보 재대결 ‘진검승부’ 예고
강철남(좌), 하민철 예비후보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제주시 연동을 지역구는 과거 신제주 건설계획에 따라 관공서 및 관광숙박시설과 주택가 등이 들어서면서 제주 경제 및 생활의 중심으로 급격하게 발전했다.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해 주요 상업시설과 생활시설들이 갖춰져 있지만 심각한 주차난과 교통체증 등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여기에 제원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노후화가 가속되고 비싼 집값 등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택지개발지구로 이동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점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예비후보(51)와 자유한국당 하민철 예비후보(63)이 재대결에 나서 진검승부를 겨룬다.

강철남 예비후보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시설 확충, 작은도서관 설치, 제주형 복지정책 실현, 신제주복합체육관 건립, 경로당 및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청소년문화의집 조성, 공영주차장 복층화 및 주차빌딩 조성 등을 공약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주차난과 제원아파트 등의 재건축 문제는 주민원탁회의와 전문가 토론 등 충분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민철 예비후보는 도시공원 지하주차장 설치, 공영주차장 복층화 등 주차난 해결, 도시계획도로 조기 확장·개통, 공공디자인과 브랜드 개발을 통한 상권 활성화, 아동 전용 정류장 및 버스베이 설치,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추진 등을 약속하고 있다.

하 예비후보는 “제원아파트 재건축은 인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정비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도시계획과 소규모 필지 개발,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연동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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