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교육 중심지…주차난·안전 쟁점
정치·행정·교육 중심지…주차난·안전 쟁점
  • 현봉철 기자
  • 승인 2018.04.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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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 갑> 고충홍 의장 불출마로 민주당·한국당 양당 구도 
고태선(좌), 양영식 예비후보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제주시 연동 갑 선거구는 정치·행정·교육의 중심지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1979년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인구가 비약적으로 늘고 제주특별자치도청과 제주도교육청, 제주지방경찰청 등이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또 각종 상업시설들이 들어서 있어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주차난과 주민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역 3선 의원인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자유한국당)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2014년 지방선거에서 84표 차이로 낙선했던 양영식 도당 경선을 이겨 본선행을 예약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는 고태선 제주시갑 당협 사무국장(44)이 이름을 올렸다.

양영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신제주 공영주차장을 주차빌딩으로 만들어 제주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주요 도로 전선 지중화, 신제주초 병설유치원 신설, 해안과 중산간 난개발 방지를 위한 조례안 개정 발의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양 예비후보는 “자전거로 골목을 누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민원 해결을 최우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공공기관 건물 등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축제를 개최해 야간관광의 메카로 조성하고 도시재생뉴딜정책을 통한 도시 변화와 함께 동민들의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9해병여단을 이전해 문화예술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신제주초 주변 옐로카펫 설치 등으로 어린이 안전 보행권을 확보하겠다”며 “도민배심법정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해 민주적인 절차로 제주지역의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피력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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