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한 시선으로 담아낸 설문대할망
천진한 시선으로 담아낸 설문대할망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4.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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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예술가들의 제4회 전람회’ 오백장군 갤러리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어린이 예술가들의 제4회 전람회 리플렛

[제주일보=이현충기자] ‘제주를 수호하는 설문대할망’이란 주제를 어린 아이들의 천진하고 솔직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 전람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어린이 예술가들의 제4회 전람회’가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들의 탑 쌓기 체험’과 함께 2018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의 첫번째 문화 행사이다.

이번 전람회를 주관하는 ASHA(Authentic Self-Healing Artistry, 진정한 자기치유예술)의 김소영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런던, 미국에서 이론과 실기가 융합된 치유과학분야을 익힌 후 2013년부터 제주에 정착해 개인 교육 상담과 미술활동을 통한 심리치료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출품 작가인 정다민, 송민경, 김라연 학생은 김소영 대표와 함께 어린 나이부터 그림을 통한 자기 탐구로 내면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나온 수많은 작품 중 60여 점을 선별해 전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나이의 적고 많음을 떠나 어린아이의 천진하고 솔직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작품들은 물질에 매달려 잃어가는 공동체적 가치를 일깨우고 내면에 잠들어있던 본연의 신성을 일깨워준다”며 “‘제주를 수호하는 설문대할망’이란 주제와 이번 전시작품들은 그런 면에서 연결되어진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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