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17일 남의 휴대전화를 주워 횡령하고 휴대전화 케이스에 있던 현금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해 경제적 이득을 취한 혐의(점유이탈물횡령 등)로 O군(18)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며 O군은 지난 2월 12일 오전 1시쯤 서귀포시 면지역 길거리에서 송모씨(48‧여)가 분실한 휴대전화 1대를 습득해 이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O군은 또 이날 오후 6시12분부터 다음날 오후 8시28분까지 송씨의 휴대전화 케이스에 보관 중인 송씨 명의 현금카드를 20회에 걸쳐 39만260원 상당을 부정 사용하는 등 동액 상당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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