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스포츠 제주' 최고팀 선정
한림읍, '스포츠 제주' 최고팀 선정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4.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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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도민체전 폐막...체조 강민국(남녕고) 6관왕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제주시 한림읍이 ‘스포츠 제주’의 최고팀으로 선정됐다.

‘돌으멍 건강체전 웃으멍 화합제주’를 대회 구호로 한 제52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5일 오후 5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폐막식과 시상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체전에는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장애인부 경기에 선수와 임원 등 1만5197명이 참가해 51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체전에서는 육상, 역도, 수영에서 37개의 신기록이 작성됐다. 체조의 강민국(남녕고)이 6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체조의 양세미(남녕고)·현진주(한라중)·김지혜(제주서초), 수영의 허진성(중문중)·박지윤(중문중)은 4관왕을 차지했다.

도민 참여와 화합, 건강과 체력 증진의 대회 비전을 구현한다는 방침에 따라 체전 비전 구현과 성적 우수단에 시상하는 일반부 대상(M.O.S.T-CUP)은 한림읍이 차지했고, 학생부 대상(M.O.S.T-CUP)은 남녕고가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수종목 참가 및 우수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시상하는 참여상은 이도2동선수단과 제주중앙중, 일상의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 기여 종목단체 및 스포츠클럽 육성 학교에 수여하는 실천상은 제주도테니스협회와 인화초, 화합과 결속으로 대회 참여를 유도한 행정시체육회 및 지역교육청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화합상은 제주시선수단과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돌아갔다.

열정과 극복, 경쟁과 협력, 신뢰와 존중의 스포츠맨십과 향토애를 발휘한 선수단에 시상하는 애향상은 대정읍선수단이 수상했다.

특히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불굴의 도전정신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베스트극복상은 김동옥 할아버지(81·태권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우수선수상은 고명숙(수영)이 차지했고, 우수선수상은 최정수(일반부 파크골프)와 김영빈(학생부 수영)이 받았다. 모범선수단상은 제주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김진덕)에게 돌아갔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축구경기에서는 제주서초(남), 노형초(여), 제주제일중, 제주제일고, 표선면이 각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지난 대회 결승에서 오현고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던 제주제일고는 이번에도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 결승전에서는 한림읍이 한경면을 2-0으로 물리치고 대회 12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정읍과 조천읍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줄넘기 종목에서는 노형동이 이호동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3위는 대천동과 중문동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학교운동부 신기록 현황.

▲대회신기록

△육상=남중부 원반던지기 김현빈(위미중3·42m70), 장애인부 100m(남) 김현곤(제주영송학교·13초40), 장애인부 200m(남) 김현곤(28초04), 장애인부 800m(여) 양성미(제주영송학교·3분35초01), 장애인부 1500m(여) 양성미(7분18초80), 장애인부 원반(남) 강승부(아라중·15m38), 장애인부 원반(남) 이근학(제주사대부고·23m06)

△역도=남고부 +105㎏급 고승현(남녕고2) 인상(116㎏)·용상(150㎏)·합계(266㎏), 여고부 48㎏급 윤류경(남녕고3) 용상(75㎏)·합계(130㎏), 여중부 75㎏급 강채연(제주여중3) 인상(65㎏)·용상(77㎏)·합계(142㎏)

△수영=남고부 접영 100m 박준형(NLCS jeju2·57초46), 남고부 접영 50m 박준형(25초76),여고부 개인혼영 200m 김소연(제주방송통신고·2분36.85), 장애인부 평영 50m(남) 우진(한라중·52초42), 장애인부 자유형 50m(남) 정성욱(서호초·45초23), 장애인부 자유형 50m(남) 김영빈(제주사대부중·1분3초44), 장애인부 자유형 50m(여) 고명숙(한라클럽·1분26초31), 장애인부 배영 50m(남) 정성욱(서호초·56초77), 장애인부 평영 50m(남) 송경조(사라클럽·59초27)

▲부별신기록

△육상=여초부 필드 포환던지기 이금비(도리초6·9m52)

▲대회타이기록

△역도=여고부 48㎏급 윤류경(남녕고3) 용상(70㎏)·합계(125㎏)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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