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 기념 방일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 기념 방일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4.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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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북미 연쇄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한일관계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15일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에 나섰다.

첫 일정은 재일(在日)한국인연합회와 재일(在日)민단 신임 임원단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튿날(16일) 이수훈 주일한국대사와의 오찬, 입헌민주당 에다노 유키오 대표,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등 일본 주요정당 수뇌급 인사들과의 면담 후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주최로 열리는 만찬을 가진다.

강 회장은 출국에 앞서 “2018년은 ‘김대중·오부치 한일 공동선언 -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파트너십’ 발표 20주년이 되는 해로 양(兩) 정상 선언에 담긴 정신과 원칙을 차분히 되짚으며 양국 관계를 성숙한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남북-북미 정상 회담을 앞두고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양국 관계의 성숙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한일 양국 의원들 간에 쌓인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하고 성숙한 관계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일본 내 주요인사들과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일의원연맹 부간사장인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갑), 사회문화위원장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 상임간사 김석기 의원(자유한국당, 경주), 상임간사 오세정 의원(바른미래당, 비례), 상임간사 지상욱 의원(바른미래당, 서울 중·성동을) 등 한국 측 연맹 회장단 6명의 의원이 동행한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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