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세월호 기억, 안전한 대한민국 약속 반드시 지킬 것”
文 “세월호 기억, 안전한 대한민국 약속 반드시 지킬 것”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4.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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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 앞둬 15일 페이스북에 “별이된 아이들…” 글 올려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세월호 4주기를 앞둬 “합동영결식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슬픔에 빠질 유가족들과 국민들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 규명을 다짐한다”며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해낼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SNS)에 “세월호 4년,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달라지게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달라질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이 우리 가슴속에 묻혀있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이 가슴속에서 살아날 때마다 우리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가 아이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여전히 우리사회가 죽음을 바라보며 생명의 존엄함을 되새겨야 하기 때문”이라며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대로 하지 못했던 구역의 수색을 재개하고 미수습자 가족들과 우리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416생명안전공원’을 안산시와 협력해 안산시민과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시간이 흘러도 줄어들지 않을 유가족들의 슬픔에 다시 한번 위로를 보낸다”고 전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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