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13일까지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구호물자의 효율적인 배분과 이재민의 신속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물자와 재해구호 창고 전수조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은 서귀포시청과 남원읍주민센터 등에 설치한 재해구호창고 6곳과 응급구호세트(577개), 취사구호세트(323개) 등 구호물자 900개다.

이재민에게 지급되는 응급구호세트는 성별에 따라 대·중·소로 나눠져 있고 담요와 매트, 베개, 간소복, 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됐다.

4인 가족 기준으로 1세대 당 지급되는 취사구호세트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코펠, 수저, 고무장갑, 수세미, 세탁용품 및 주방세제 등이 담겼다.

서귀포시는 재해구호 창고별 운영 현황과 보관책임자 지정여부, 월 2회 이상 정기점검 여부 및 재해구호물자 보관 수량 현황 및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