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목포구 해안가 월파피해 해소되나
보목포구 해안가 월파피해 해소되나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8.04.10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마무리

서귀포시는 보목포구 인근 해안가에 태풍이 내습할 때 월파 및 월석으로 인한 도로와 주택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보목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보목포구 해안가는 올레길 6코스로 많은 관광객이 트랙킹을 즐기는 명소이지만 지반고가 낮은 저지대여서 태풍 내습 시 주거지역으로 밀려오는 각종 쓰레기와 잡석들로 인해 인근에 지어진 주택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비를 확보한 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2년 간 보상비 포함 총 사업비 27억을 들여 호안시설(L=390m)을 정비했다.

또 바다측 인근에 있는 횟집 등 3가구를 주거지로 이전 시켜 배후부지를 확보하고 이용자들의 주차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거지역의 사생활 침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파제벽 일부구간을 통제하고, 그 외 지역은 난간을 설치해 올레꾼과 관광객들이 파제벽 위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