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김지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4.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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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성배 기자] 김지현(한화큐셀)이 제주에서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지현은 8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 스카이·오션 코스(파 72)에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상금랭킹 2위인 김지현은 이날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지현은 이날 7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오지현(KB금융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5위에 랭크 됐던 김지현은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킨데 이어 9·11·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김지현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오전 조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오지현과의 한 타 차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6관왕을 차지하며 KLPGA 무대를 평정한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대방건설)은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1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7언더파 137타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라운드를 정상으로 치렀지만 이틀 연속 강풍과 눈 등으로 취소되며 당초 4라운드 72홀 경기가 2라운드 36홀로 축소 운영됐다.

이에 따라 컷 탈락이 없어지면서 8일에 열린 최종 라운드는 새벽부터 강행군으로 진행됐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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