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8일 읍‧면지역 수산업과 어촌의 공익적 기능 유지를 위해 추진하는 수산직불제 사업과 관련 마을공공기금 조성 적립금 현황 점검 등 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2016년~2017년에 지급된 수산직불금 중 어촌마을공동기금으로 조성된 적립금에 대해 관리협약에 의한 회계 관리 담당자의 지정여부, 마을활성화 및 공익적 기능 증진활동 등을 살펴본다.
오는 5월 11일까지 6주간 35개 어촌마을(어촌계)에 대한 1차 점검이 이뤄지고 불합리한 사용이나 관리가 나타나면 시정 경고하고 6월~8월 2차로 조치결과를 점검한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2016년 읍‧면지역 어가당 50만원씩 모두 1372어가에 6억8600만원을 지원했고 이중 30% 이상을 어촌마을공동기금으로 조성하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어가당 55만원씩 모두 1323어가에 7억2800만원을 지원하고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30% 이상을 어촌마을공동기금으로 조성해 활용하도록 했다.
올해는 어가당 60만원씩 모두 9억29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