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가득' 제주유채꽃축제 개막…15일까지 진행
'노란색 가득' 제주유채꽃축제 개막…15일까지 진행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04.08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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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 다양한 체험-볼거리-즐길거리 마련
제36회 제주 유채꽃축제를 찾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주말 한때를 보내고 있다. <임창덕 기자>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제주도의 대표 봄 축제인 2018년 제36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노란색 유채꽃이 만개한 가리시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유채꽃축제는 오는 1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덕준)가 주관, ‘꽃길만 가시리’라는 부제를 가지고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많은 체험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돼 비교적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찾았다.

특히 주말을 맞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유채꽃이 활짝 핀 공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장에서는 유채꽃 화환 만들기와 화전 부치기,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개막식에는 서귀포시의 일본‧중국 및 국내 교류도시의 축하 영상에 이어 이상순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축제관계자들의 개막선언이 이어졌다.

개막식전 프로그램으로는 자치경찰대기마대와 가시리 난타, 성읍리취타풍물단, 동홍동풍물단, 효돈동풍물단이 함께한 유채꽃퍼레이드와 서귀포시 자매도시인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줄타기와 풍물공연이 펼쳐졌다.

현덕준 조직위원장은 “청소년 페스티벌, 유채꽃 가요제, 유채기름짜기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마련됐으니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제주의 봄날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방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787-3966(제주유채꽃조직위원회).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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