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이냐 설욕이냐...1일 백호기 마지막 승부
수성이냐 설욕이냐...1일 백호기 마지막 승부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3.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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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제주제일고, 서귀포중-제주제일중, 제주동초-제주서초 격돌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수성이냐, 설욕이냐.’

백호기를 품에 안기 위한 마지막 승부가 시작된다.

제주일보(회장 김대형)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김정오)가 주관하는 제48회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결승전이 1일 일제히 시작된다.

이날 오후 2시 제주시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고등부 결승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서귀포고와 제주제일고가 백호기 정상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다.

두 팀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서귀포고가 또다시 승리해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제주제일고가 지난해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중학부 결승에서는 서귀포중과 제주제일중이 격돌한다.

산남축구의 자존심 서귀포중은 12번째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고, 제주제일중은 35년 만에 백호기를 차지하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제주시 사라봉운동장에서는 제주동초와 제주서초가 남자초등부 정상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두 팀도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제주서초가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축구 명가임에도 유독 백호기와는 인연이 없던 제주동초가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며 27회 대회 이후 21년 만에 백호기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여자초등부 결승전이 열려 ‘영원한 라이벌’ 노형초와 도남초가 단판 승부를 벌인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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