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 대혈투 끝 백호기 고등부 결승 진출
제주제일고, 대혈투 끝 백호기 고등부 결승 진출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3.31 1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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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고와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

[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제일고등학교가 대기고등학교를 승부차기 끝에 격파하고 백호기 고등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제주제일고는 31일 오후 2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제48회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대기고와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대기고와 제주제일고는 전후반 80분 동안 상대 팀 골문을 끊임없이 공략했으나 골네트를 가르지 못 했다.

전반 18분 제주제일고는 이승민이 연결한 공을 김주연이 위협적인 슛팅을 날리면서 골을 기록하나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아쉬움을 낳았다.

전반 30분에는 대기고 현승혁이 중거리 슛을 날려 제주제일고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전반 경기 종료를 앞두고 제주제일고 오관훈이 헤딩 슛을 날렸으나 무산되면서 관중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후반들어 선취골을 기록하려는 양 팀의 공세는 거셌다. 양 팀은 후반 내내 서로의 골문을 끊임없이 공략했으나 서로의 골문을 열지는 못 했다.

대기고는 후반 20분 제주제일고 골문 앞에서 얻은 셋트피스 찬스에서 조명원이 회심의 일격을 날렸으나 제주제일고 골기터 윤민현의 선방에 막혔다.

제주제일고는 후반 31분 오관훈이 골에어리어 인근에서 강 슛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맞으면서 득점에 실패하면서 양 팀은 정규 시간 내 득점에 실패했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 팀은 제주제일고 윤민현 골키퍼와 대기고 김원호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쳤으나 제주제일고 다섯 번째 키커인 김건우가 마지막 골을 결정지으면서 혈투를 마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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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기사랑 2018-03-31 19:16:00
기자님!!! 존중과 배려의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