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48회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가 제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와 제주일보 모바일 홈페이지, '제주일보' 페이스북 페이지로 실시간 생중계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미처 현장을 찾지 못한 도민들은 인터넷 생중계로 경기를 관람하면서 저마다가 가지고 있는 백호기 추억을 공유했다.

이번 백호기대회는 지난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 사라봉운동장 등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 페이지 생중계를 찾은 누리꾼들은 모교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서 장외 응원전을 벌였다.

누리꾼 문모씨는 "1983년 고등학교 1학년 때 흙먼지 날리던 운동장 돌을 치웠던 때가 기억난다"라며 "이번에는 기필코 제주제일고등학교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기고등학교 졸업생 김모씨도 SNS를 통해 "10년 만의 백호기 우승을 통해 동문의 힘을 보여 줘야 한다"라며 "동문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불꽃 튀는 명승부와 패기 넘치는 응원전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제48회 백호기 대회의 남자고등부 경기는 TV와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실시간 중계되고 있다.

이번 인터넷 3원 실시간 중계는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인터넷 홈페이지 중계를 확대한 것으로,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