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지역 돼지사육농가에서 사육하는 ‘모돈’을 대상으로 긴급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모돈 돼지에게 O+A형 구제역 백신을 긴급 접종해 면역력 향상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도 김포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28일 농림식품부로부터 백신을 인수해 행정시를 통해 농가별로 배부해 자가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백신접종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4주 후 항체형성율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와 염소에 대한 구제역 일제 접종도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