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정용기 기자]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대통합과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걸고 낮은 자세로 도민들에게 다가가겠다”며 “균형과 견제를 위해 도민과 당원들이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구 직무대행은 “자유한국당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전직 대통령의 구속 등 어려운 정치환경으로 변화의 노력에도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집권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보수의 마음을 모으고 국민의 눈높이 맞춘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참신하고 역량 있는 후보자를 공천함으로써 세대교체가 시작될 것이라 믿는다”며 “31개 선거구 중 17개 선거구에 대해 도의원 공모를 진행 중인데 다양하고 훌륭한 후보자들을 많이 추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