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사흘, 지난해보다 엿새 빨리 개화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지역 표준 관측목의 벚꽃이 22일 개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벚꽃 개화는 지난해(3월 28일)보다 6일 빠른 것이며, 평년(3월 25일)과 비교해서도 사흘 빠른 것이다.
기상청은 올해 3월 초부터 3월 하순 사이의 평균 기온(10.6도)이 지난해보다 1.3도, 평년보다 약 1.8도 높아 벚꽃이 일찍 개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사흘간 추위가 있었지만, 개화일 전까지 이달 평균기온이 높아 벚꽃이 일찍 폈다“라며 “통상적으로 벚꽃은 개화 후 만개할 때까지 7일가량 걸린다”라고 말했다.
벚꽃 등 한 개체에서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은 나무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 기준으로 삼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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