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파라다이스 제주, 명성 잇는다
골프파라다이스 제주, 명성 잇는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3.20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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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롯데렌터카오픈 시작으로 21개 국제.국내대회 잇따라 열려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다음 달부터 제주 그린에서 각종 대회가 잇따라 열려 골프 파라다이스의 명성을 이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완연한 봄을 맞아 4월부터 21개 국내·국제 명품 골프대회가 연이어 티오프된다고 밝혔다.

그 시작은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골프대회’로, 국내 시즌 오픈을 알리는 개막전이자 11회 연속 제주에서 상설 개최되면서 골프대회의 시작은 제주라는 상징적 의미로 각인되고 있다.

그 뒤를 잇는 제2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주니어골프대회는 미래 꿈나무들을 발굴하는 대회로, 골프 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전인지·유소연 등 세계 정상급 프로골퍼들을 배출한 바 있다. 이 대회 입상자에게는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시 가점 뿐 아니라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참가 특전이 주어진다.

5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카이도 시리즈 제주 ONLY오픈 골프대회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주최로 열리는데, 제주도는 한국남자골프대회가 PGA투어에 버금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8월 한중아마추어 골프대회와 9월 아시안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대회, 전국생활체육 골프대회에 이어 10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CJ컵 PGA투어 정규대회가 열려 골프 파라다이스 제주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이 대회에는 5만 여 관중과 함께 전 세계 10억 시청자의 눈길이 한라산과 제주 그린에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도는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2~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골프박람회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도가 직접 제작한 도내 골프장 홍보책자 1000부를 방문객에게 배부하는 한편 각종 이벤트를 실시해 기념품도 제공하고, 도내 골프장 영업팀장들은 골프장 할인권도 배부할 계획이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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