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소깍 등 주민 활성화 사업 마련 필요"
"쇠소깍 등 주민 활성화 사업 마련 필요"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03.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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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송산동·효돈동·영천동선거구…예비후보 3명 출사표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송산동‧효돈동‧영천동 선거구는 1981년 4월 13일 서귀읍 일원과 중문면을 통합해 서귀포시를 설치할 때 이뤄진 12개 동 중 3군데나 포함된 원도심 지역이다.

송산동은 올해 96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서귀포초등학교와 서귀포항을 중심으로 한 옛 도심 지역이다.

효돈동은 감귤 주산지와 함께 명승 쇠소깍, 검은 모래해변이 어우러진 제주 비경 중 하나로 관광객의 유입이 활발한 곳이다.

영천동은 한라산 정상을 분수령으로 남쪽 계곡인 돈내코와 한라산 등반로인 돈내코 탐방로를 보유한 농촌지역이다.

이처럼 송산동‧효돈동‧영천동 선거구는 도심과 농촌이 병합돼 원도심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현재 초선 의원인 자유한국당 김천문 도의원(54)이 당내 공천과 신상 문제 등으로 재선 도전 여부를 확실하게 정하지 못한 가운데 모두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김천문 도의원은 쇠소깍 수상레저사업 중단과 관련 상권이 쇠락하는 것에 대해 행정 주도적 해결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지역 상권을 살리고 마을 수익 사업을 기반으로 굳건한 공동체 형성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용 예비후보(42)는 쇠소깍 수상레저사업 중단과 관련 내부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이른 시일 내에 정상 운영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용창출을 해결책 중 하나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현맹수 예비후보(57)는 서귀포시 동부권을 농어촌생태체험 관광 벨트 기반을 구축해 6차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연중 축제가 열리는 지역구로 만들어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른미래당 강충룡 예비후보(43)는 쇠소깍의 내부 문제로 인해 효돈동은 물론 송산동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줄어드는 문제 해결을 위해 효돈축구장 일대를 송산동(보목동)과 연결하는 스포츠 메카 타운 구축을 약속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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